역발상 공약 기초의원 당선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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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공약 기초의원 당선자 화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8.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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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차세대 유망 에너지로 자리 잡고 있으나 사업비역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태양광사업을 아예 마을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는 역발상 공약으로 주목받았던 장수군의회 나선거구 후보 장정복가 당선돼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6.13 지방선거 장수군의회 나선거구 장정복 당선자가 그 주인공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장수군 전체 마을에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돈이 넘치게 만들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이 같은 장 당선자의 구상은 전직 기자로 지역 곳곳을 누볐던 전력에서 비롯됐다. 기자로서 주민들의 민감했던 현안들과 함께하면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장에서 사업자와 주민들간 첨예한 대립 속에 아예 주민사업으로 전환을 모색한 것이다.“언론인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장 당선자가 남다른 공약의 배경에는 지역에 애정과 고민이 함께 했으며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이 밑거름이 됐다. 더욱이 무소속 후보로 농촌지역의 특성상 조직이나 당의 뒷받침도 없이 당선을 일궈내 정계에서는 대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장 당선자는 이미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가지고 있다.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비용은 3~4억원 정도로 장수군 지역 206개 마을에 소요되는 비용은 700~800억원 가량이며 매년 200억원이면 4년 후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이 밖에 APC유통구조 개선 경쟁력 확보, 농·축·과축산업 지원 확대, 장수 톨게이트 대규모 유기농 유통판매단지 조성 등의 공약도 공감을 얻었다.장정복 장수군의원 당선자는 “항상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했다”며 “군정 감시 역할을 넘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군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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