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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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주 극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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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언론사 국제한식조리학교 등 꼼꼼히 취재
전주의 음식문화가 월드컵이 열리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14일 시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최근 자사의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시’, ‘풍요로운 음식의 고장’으로 러시아 전역에 소개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지난 1925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미디어사로, 이번 기획보도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식기행 전문기자인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이 지난 3월 말 음식취재차 전주를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이번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요리의 수도’라고 소개하며, 궁중음식과 전주비빔밥 등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꼼꼼히 소개했다. 특히, 그는 전주의 궁중음식에 대해서는 ‘아름다울 美’ 한마디로 표현하며, 맛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식기와 플레이팅 등 색상의 조화까지 극찬을 하며 “왕이 된 느낌”이라는 소감도 곁들였다.시는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러시아월드컵 개막으로 인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러시아 최대 언론사에 전주의 음식문화가 소개되면서, 향후 해외 미식여행객들의 전주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는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신들을 지속 초청하고 있으며, 음식 문화홍보를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와 매월 요리 동영상을 촬영해 전주시 영문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는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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