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안보강연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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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안보강연개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6.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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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박충기 지회장)는 14일 자유총연맹 교육장에서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김민규 교수를 초청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민규 교수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북정책은 북한을 보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그 실체를 바로 볼 수 있는 안목과 지속 가능한 장기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북한이 갑자기 대화로 전환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은 잘 못 된 질문이며 질문이 틀리면 답도 틀릴 수밖에 없다“며, "북한과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모르고서는 통일을 주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부 언론 매체의 경우, 몇몇 탈북자의 과장된 말을 토대로 잘못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총살됐다던 모란봉악단 현송월 단장에 대한 오보 등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팩트에 기초한 북한 실상 및 통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북정책에 일관성이 없었던 것은 좌우 정권의 교체 때문이 아니라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북한을 제대로 알면 그만큼 통일은 가까워지고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통일 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김민규 교수는 김일성종합대학교를 졸업하고 북한 외무성과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9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현재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객원교수, 한국질서경제학회 연구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전문교수, 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충기 지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 평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팩트에 기초한 북한 실상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해 시민들이 바람직한 통일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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