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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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팅 돌입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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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현재 2030만5000원 펀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돕기 위한 천사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의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발판이 될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를 모집하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 펀딩대회’의 펀딩금액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사회적경제조직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공감하면 ‘오마이컴퍼니’전용관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클릭한 후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올해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 펀딩대회에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등 착한 경제를 만들어 가는 12개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해 천사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20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2030만5000원을 투자했다.이 가운데, 현재 후원금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청풍로하스’로, 이 업체는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펀딩 참여자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아동센터 20개소에 에어컨 분해 세척 사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밖에 쿠미운동발달센터의 ‘내 아이의 발 건강과 숨어있는 키 찾기’, 착한사람들의 ‘공유창작공간 착한공작소’, 전주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하나씨에게 건강한 치아를’, 콩 볶는 마을의 ‘커피향을 나누며 구도심의 공동체 의식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등이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번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공익적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경제조직에 참여하거나 육성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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