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등용문' 전주대사습놀이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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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등용문' 전주대사습놀이 15일 개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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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에서 열린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과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15일과 17일 판소리명창과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의 예선을 치른 뒤, 오는 18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또, 학생 전국대회는 16일과 17일에 걸쳐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 예선과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명창부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이 복원됨에 따라 대회 위상에 맞는 품격 있는 대회로 준비하기 위해 올해 전국대회 슬로건을 ‘으뜸, 판을 펼치다’로 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무대와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준비해 명실상부 국악계 으뜸이라는 명성에 맞는 최고의 행사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기전 광장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공연 외에도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시시때때로 버스킹 공연, 유랑단, 무용퍼포먼스, 국악체험, 대취타대 행렬 등 총 8개 프로그램 90여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들이 이어져 보다 풍성한 대사습의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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