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무법질주·중도하차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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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무법질주·중도하차 막는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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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행·무정차 원천 봉쇄, 적발 시 명단공개 및 행정처분..암행감찰
전주시가 막차 시간 때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지 않는 일부 시내버스에 대한 암행감찰을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이는 막차(야간) 운행 시 정해진 노선에 따라 종점까지 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없다는 이유로 종점까지 운행하지 않거나,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승객에게 중도하차를 요구하는 등의 일부 외곽노선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시내버스의 경우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아닌 이상 정해진 시간과 노선에 따라 목적지까지 운행돼야 하지만, 일부 시내버스 운전원들이 막차 시간 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노선을 단축 운행하거나 승객들에게 중도하차를 요구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지난 30일 각 시내버스회사에 관련 민원사항을 통보하는 한편, 막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명령을 내렸다. 또한, 향후에는 민원접수 사항 이외에도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암행감찰을 실시, 위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특히, 암행감찰에서 법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운수종사자 명단을 공개하거나,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한편, 시는 시민 150여명으로 2018년도 상반기 전주시내버스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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