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장려금도 받고”
상태바
“결혼하고 장려금도 받고”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8.05.31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 결혼장려금 첫 수혜자 탄생

무주군은 지난 30일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범일, 하여진 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6일 관련 조례가 제정 · 공포된 이래 첫 수혜자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이 전북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은 ‘무주사랑 3만 패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50세 이하 미혼 남녀가 결혼을 해서도 군내에 거주하는 부부에게 부부 당 5백만 원을 3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부인 하여진 씨(30세, 무주읍)는 “뜻하지 않은 행운을 결혼선물로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때에 따라 출산을 비롯해 양육과 아이들 교육 지원까지 든든한 도움 받으면서 무주에서 아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31일 현재 결혼장려금 지원 신청을 한 부부는 총 6쌍이며 관련 문의도 잇따라 인구 늘리기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결혼장려금 지원 외에도 무주군은 전입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전입세대원 지원과 전입학생 지원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둘째 이상 자녀 지원, 전입 세대를 포함해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세 자녀 이상을 둔 세대에게는 공공시설이용 우대증 발급, 전입세대에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등의 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인구 늘리기 시책을 알리기 위해 관련 내용을 담은 리플릿 1만 부를 제작해 공공기관에 비치하고 군 홈페이지, 현수막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해 인구정보를 비롯한 시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접수를 해야 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