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전대,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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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전대,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실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5.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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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으로서의 예절 배우고 축하받는 시간 가져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 장병들이 지난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군산 옥구향교에서 실시하는 성년례에 참여했다.
성년례는 대한민국 전통 의식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받는 의식이다. 이날 성년례에는 올해 만 20세가 되는 50여명의 38전대 장병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장병들이 옥구향교에서 유복을 갈아입은 후, 성년제 선언, 기념사, 축사, 성년례 의식 순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다. 장병들은 큰손님에게 인사를 올리고 술잔을 받으며 절을 하는 의식을 통해, 성인이 된 후 지켜야 할 예절과 법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성년례에는 38전대 주임원사단이 장병들에게 축사를 하여 의미를 더했다. 38전대 기지주임원사 허용일 상사는 “성년식을 가지는 것은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며 “오늘 성년식이 장병들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년례에 참가한 38전대 정보통신중대 이장헌 상병은 “일생 중 단 한 번 있는 성년의 날을 군 복무 중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챙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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