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수기 예식장 주변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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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 예식장 주변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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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특별 단속반 편성 교통혼잡 억제 현장행정
전주시가 결혼성수기인 5월을 맞아 대형예식장 주변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 지역 내 대형예식장 주변의 도로교통 혼잡을 발생시키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완산·덕진구청은 5개반 12명의 특별 단속반을 편성, 관할경찰서와 합동으로 예식 집중시간대 예식장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이동조치와 견인 등 강력 단속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4개 이상의 예식홀을 운영하는 대형 결혼식장 네 곳(N타워, 오펠리스, 아름다운컨벤션, 노블레스웨딩홀)의 경우 봄철 예식 예약건수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 예식이 예약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예식이 집중된 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하객차량들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해 주변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예식장 주변을 통과하는 일반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하는 한편,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성수기 동안 예식장측이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유도요원을 증원 배치하는 등 주차대책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예식이 집중되는 3월~5월에는 주말 예식장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는 만큼,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예식장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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