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년쉼표 프로젝트'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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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년쉼표 프로젝트' 효과 만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5.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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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취업 청년들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청년쉼표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활발한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추진된 청년쉼표 프로젝트 1기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젝트 참여자의 95%가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등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등 사업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심리치유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삶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지원정책으로, 매월 50만원씩 세 차례의 활동수당을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청년쉼표 1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체 사업만족도 설문항목에 56%가 ‘매우만족’, 44%가 ‘만족’으로 응답해 100%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심적 치유와 자존감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구직·취업 도움 83% △활동수당 실질적 도움 100%로 조사됐다.
앞서,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노동시장의 침체로 인한 삶에 대한 무게에 힘겨워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참여자 모집을 거쳐 5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적 치유를 위한 11종의 심리검사와 개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 청년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눠 자존감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했으며, 매월 50만원씩 3차례의 활동수당을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및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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