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종이' 문화로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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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종이' 문화로 꽃 피운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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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문화축제 내달 5일 개막, 40여개 프로그램 진행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한바탕 잔치마당인 제22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천년을 뜨고,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5일 박순종 부시장과 강진하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박종철 전주한지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주요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전주한지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개막행사·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체험행사 및 이벤트, 한지산업관 운영(한지관, 공예관), 전시기획전(한지조형물, 초대작가전,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등 5개 분야의 한지를 활용한 40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5월 5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지산업관의 경우, 올해는 한지관련 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 진행되며, 이 기간이 아니면 전국 어디서도 구매할 수 없는 양질의 한지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지 몰빵데이’도 진행된다.
특히, 한지 산업 공급자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집담회’를 열고, ‘한지패션산업 재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갖는 등 한지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진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5월에 진행되는 만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망꽃밭 조성, 한지연 만들기, 한지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특히,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어 주목받고 있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하는 한지종이 비행기 날리기가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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