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문화와 조직혁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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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문화와 조직혁신 시급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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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의 단순업무처리 등 비효율적 구조 개선의지 없는 교육청은 각성해야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14대 총장)는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문화와 조직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구태에 젖어있는데도, 교육감은 그런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이를 혁신할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많은 교원과 전문직을 만나 본 결과, 교육청의 문화와 조직혁신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현재의 시스템과 조직문화로는 학교와 학생, 교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없고, 전문직으로서의 자존감과 전문성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화로는 신규 장학사가 발령을 받으면, 기존의 장학사들이 기피하는 어렵고 힘든 업무를 떠맡긴다는 점을 들었다. 대부분이 교사에서 전직한 장학사는 업무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과도한 업무에 쩔쩔매기 일쑤이고, 새로운 장학사가 전입하게 되면, 또 다시 같은 방식으로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인턴장학사 제도를 적극 도입하여, 신규 장학사들에게 업무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교육청의 잘못된 문화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제출하는 자료에 대한 취합이나 통계 등의 단순한 업무를 장학사가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는 점을 또 하나의 문제로 지적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런 업무는 장학사와 한 팀으로 일반직을 배치하여 처리하도록 하고, 장학사는 장학과 학교지원, 기획과 컨설팅 등 본연의 업무를 소신 있게 할 수 있도록 혁신하여, 교육청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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