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현장 전격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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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현장 전격방문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8.04.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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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과 이경훈 정책국장, 박종훈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 문화재청 주요 인사 10여명이 18일 장수 동촌리 가야 고분군(도기념물 제132호)을 찾아 현장을 답사했다.
군은 이번 방문이 전북 동부지역 주요 가야문화유산의 현장 답사와 함께 유적의 조사 및 정비.복원계획을 논의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6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132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일원에 84기의 고총고분이 확인되었으며 이들 고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문화권에서 중요유물로 평가되고 있는 편자, F자형 판비 등이 출토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유적지이다.
군은 올해 동촌리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신청을 준비 중에 있어 문화재청 주요인사의 방문을 통해 사적신청 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문화재청 주도하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동촌리 가야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가 계획되어 조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호남지방 가야문화유산 중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을 처음으로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은 호남지방에 가야유적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며 앞으로 영남지방 가야유적에 뒤쳐지지 말고 그 진정성을 확보하기 바라며 문화재청에서도 균형 있는 가야사의 부활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전에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을 둘러 본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군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재 사적지정 비율(26개소:1개소)이 영남지방에 비해 현저하게 낮으므로 꾸준한 학술연구를 통해 호남지방에 자리한 가야문화유산이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최근 사적으로 지정된 남원 운봉고원에 자리한 두락리.유곡리 가야고분군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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