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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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효자 노릇’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8.04.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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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 강화와 고독사 예방를 위해 2011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응급안전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7개 읍·면에 1,143명의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알림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고독사 방지, 응급상황 모니터링, 안전 확인 및 안전교육, 서비스연계, 안전생활 지원을 위해 월 1회 방문과 수시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장수군 독거노인응급안전센터는 댁내 장비 시스템으로 게이트웨이, 활동 감지기, 화재감지기, 가스감지기, 외출버튼으로 화재나 가스누출,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하여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위험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것으로 위급 시, 군과 소방서로 위험신호를 전송하여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천천면에 사시는 응급대상자 박 모 어르신 가정에 화재응급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날씨가 추워지자 박 모 어르신의 따님이 군불을 때는 과정에 노후 된 벽과 벽 사이에 균열이 있어 그 사이로 불길이 방안의 가재도구에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화재감지기가 감지하여 신속하게 소방서에 전송함으로써 화재를 진압하여 인명피해 없이 주택 일부만 소실되는 사고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실제로, 장수군 독거노인응급안전센터는 지난해 댁내 시스템 운영으로 어르신의 실제 응급상황에 따른 통화는 29건, 병원이송 건은 48건 총 77건의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독거노인응급관리요원은 “관내 갈수록 늘어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내 부모님의 안전을 생각하듯이 어르신들의 안녕을 유지하며 살기좋은 장수군 만들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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