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대 현안법안‘국민연금법’보건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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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대 현안법안‘국민연금법’보건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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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제3의 금융도시 발전 토대 확보

전북지역에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이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향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주에 연기금 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전북은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확보하게 된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6월 김광수 의원 등 10명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국민연금공단 업무에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 업무를 추가하고 연기금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연기금은 613조원을 육박하며 매년 성장추세로써 연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부족한 연기금 운용인력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법안소위 심사 시 여야의원들은 대학원 운영 및 커리큘럼 구성 등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은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한 공적연기금 기관에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자산운용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내외 자본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때라는 설득을 통해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송하진 지사는 ”자산운용 전문인력 양성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해 국민의 노후자금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까지 절차가 남아있지만,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공조를 통해 전북이 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담겨진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상반기 중 대학원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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