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라틴어 수업’
상태바
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라틴어 수업’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2.21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추천도서로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서강대학교에서 5년 간 진행했던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제도, 법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종합인문 교양도서이다.
또한 저자의 유학 시절 경험과 공부의 어려움,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관계의 문제 등 삶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본문 내용 중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인간은 영원으로부터 와서 유한을 살다 영원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나는 그저 ‘지금, 여기에서’ 고통스러우나,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보면 그저 흘러가는 한 점과 같을 겁니다. 그것이 현실이라면 스스로 더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사라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하고, 우리 앞에 놓인 빈 공간을 채워갈 뿐입니다”라는 한동일 교수의 말이 나온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목표와 희망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