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좋은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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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좋은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2.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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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150여명 정규직 전환 추진… 60세까지 고용 보장

전주시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15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60세까지 고용이 보장되고, 임금 및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된다.

시는 본청과 완산·덕진구청, 사업소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49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150여명을 결정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이달 중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오는 3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인 지난 8월 31일 교수와 변호사, 노동 연구단체, 노조 대표, 공무원 등 9명의 위원으로 전주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그간 11차례의 회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기준 및 전환원칙을 정립했다.
특히,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시에 직접 고용된 전체 기간제근로자 중 연중 9개월 이상이면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상시·지속적 업무 중심으로 전환 대상자를 선정했다. 단, 이 과정에서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일시·간헐적 업무, 출산·육아 대체인력, 전환 비희망자 등은 전환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향후 전환대상자에 대한 신원 조사 등을 통해 결격사유 유무, 자격·면허 조회를 마치고, 전환자의 임금 및 처우에 관해 전환심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3월경에 정규직 전환절차를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일자리 문제는 인간의 존엄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꿈꾸는 전주시가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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