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에 온기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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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에 온기 불어넣는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8.02.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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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올 30억 판매 목표 ... 설 맞아 한도·할인율도 늘려

온누리상품권이 남원시내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30억원 어치를 판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늘리고 할인율도 올렸다.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1인당 50만원까지(할인율 5%) 가능하다. 또, 2월 14일까지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10% 할인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1월 말 현재 2억 6,000여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남원시 공무원들도 복지포인트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전통시장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남원시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은 당초 목표를 초과한 4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정읍(39억3,800만원)·김제시(5억7,000만원)와 비교해도 크게 많은 액수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남원시 3개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전북은행, 남원새마을금고, 우체국, 온누리신협, 동남원새마을금고, 중앙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 남원시지부 본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구입할 수 있다.

남원시는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여 남원에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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