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동네복지 이웃사랑 훈풍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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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동네복지 이웃사랑 훈풍 '솔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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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3개동 성과공유대회 개최 우수사례 발표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 주도의 동네복지는 현재 전주시 33개 전체 동에서 시행되고 있다.
11일 전주시 33개 동 동네복지협의체 위원과 동장,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2017년 동네복지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각 동별 동네복지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송천1동의 경우 민간협력을 통한 동네복지의 첫걸음으로 ‘아동멘토링’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동 주민센터와 학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협력해 아이들과 부모의 정서교감과 소통을 위해 영화 관람과 요리체험, 방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서신동의 경우, 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사업을 중심으로 동네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통장단으로 구성된 ‘우리는 이웃사촌’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발굴하면, 동네복지팀과 구청, 병원, 자활센터 사례관리팀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가구 노인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이 밀집된 평화1동의 경우, 시범사업을 추진한 선진동으로 ▲저소득층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친정엄마의 반찬’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찾아가는 ‘아름드리 봉사단’ ▲치매와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에 취약한 홀로거주어르신을 돌보는 ‘반려식물 전달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서서히 이끌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송천1동과 평화1동, 송천2동, 서신동, 인후3동, 삼천2동, 동산동 등 7개 동을 대상으로 동네복지 시범동을 운영했으며, 지난 7월에는 33개 전체 동에 동네복지팀을 구성해 동네복지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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