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기억을 걷다’ 전주 기록물 4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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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기억을 걷다’ 전주 기록물 400여점 전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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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로비에서 ‘제2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개최

전주의 근현대 모습과 시민들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주관련 기록물 400여점이 전시된다. 시는 11일 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민간기록물관리위원, 기록물 기증자, 기록관련 지역 원로, 유관기관 관계자, 전국 기록연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도시의 기억을 걷다’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록물 전시회에서는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기증의 날과 기증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모은 전주 관련 기록물 4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주요 기록물은 △1920~60년대 전주 일대기를 담은 사진 및 문서 △1959년 전동성당 학생회 창간호 성우(聖友) △1930년대 가족앨범 및 도조문서 △1911년 신약전서 △총 447개월 동안의 월급봉투 △1965년도 호남약도(동별 약도, 인물, 행정구역 기술) △국립건설연구소 전주지도(1969년) △1930년대 영수증서 △1940년대 전주본정 소재 ‘전촌’ 주장 도자기 술독 등 책·문서·사진·박물류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들이다.
앞서 열린 제3회 수집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1963년 전주종합경기장 건립 당시 전주천의 모래와 자갈 채취부터 경기장 완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 136점의 사진도 전시기간 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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