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교직원, 대통령 면담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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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교직원, 대통령 면담요청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2.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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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교직원들이 구성원들은 폐쇄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11일 서남대 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교수와 교직원 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요청을 신청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질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전체 교직회의를 열고 대부분의 교수와 직원들이 동의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정의롭지 못한 폐교 추진에 강력히 항거하며 정의롭지 못한 일이 과연 대통령의 뜻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로 간다"며 "약 200명의 대학 교직원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늘부터 교단을 떠나 대통령에게 면담요청을 신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은 2012년 설립자의 천문학적인 교비 횡령사건 이후 2년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교육부는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임시이사를 선임, 파견했지만 임시이사가 운영하는 상황에서도 서남대학에는 그동안 단 1원의 정부지원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롭지 못한 폐교 결정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님의 뜻인가를 확인한 후 모든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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