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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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7.11.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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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성지 무주를 밝히다!

11월 1일 인천광역시를 출발해 28일 전라북도 땅을 밟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달 30일 무주를 밝혔다.

성화는 남원과 임실을 거쳐 이날 태권도성지 무주에 입성을 한 것. 무주군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고 올림픽 성화의 안전한 여정과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무주군에서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이색봉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오전 10시 경 무주119안전센터를 출발한 성화는 태권도원과 머루와인동굴 등 55.6km를 달려 오후 3시 30분 경 한풍루에 도착했다.

성화 봉송은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김호엽 감독과 태권도원 김성태 이사장, 무주군 농아인 대표 진병재 씨 등 무주군민 7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주자들이 맡았다.

태권도원 구간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배경으로 봉송이 진행돼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마자막 주자가 무주읍 한풍루어울터로 들어서기 직전 시작된 환영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헹사는 무주농악보존회 회원들의 길놀이와 성화봉송관련 동영상 상영, 기념식, 성화도착 및 점화, 태권 마샬아츠 “혼”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에 묻어있는 183개국 4만여 명의 열기와 무주로 향해있는 208개국 8천만 태권도인들의 열망, 그리고 2만 4천여 우리군민들의 마음을 성화불꽃에 담아 평창으로 보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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