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조회대가 놀이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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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조회대가 놀이공간으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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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덕일초 놀이공간 개장... 세이브더칠드런-전주시와 협력

사용하지 않던 운동장 조회대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변신했다. 또 밋밋한 식생활관 앞 계단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추진한 아동친화 놀이공간 조성사업의 결과다.

24일 전북도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아동친화 놀이공간 개장식이 오전11시, 오후2시 전주 중산초교와 덕일초교에서 잇따라 열렸다.
아동친화 놀이공간은 국제아동권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도교육청, 전주시와 협력해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설계 다자인을 반영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중산초교는 식생활관 앞 계단을, 덕일초교는 운동장 조회대를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개 학교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유재성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개장식에 앞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중산초, 덕일초교는 지난 4, 5월 아이들과 함께 4차례의 걸친 워크숍을 갖고 건축사와 아이들이 직접 놀이공간이 조성될 장소를 선정하고 함께 설계를 하는 프로그램을 가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2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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