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제2의 대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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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인재숙 제2의 대도약 준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7.08.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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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자 증축 및 리모델링 추진, 사관반 운영도 성과

전국적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이 되고 있는 순창 옥천인재숙이 50억원을 투자해 기숙동 중축 및 시설 리모델링과 인재육성 시스템의 다각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올해 50억을 투입해 기숙동 증축 및 시설 리모델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공정률 40%를 넘어 섰다고 밝혔다.

12월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이면 인재숙 학생들이 한층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지상 4층, 연면적 1,879.79㎡ 규모로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과 식당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한 체력단련장, 회의실, 첨단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군은 추진하는 기숙동이 완료되면 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공무원 시험반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인재숙이 대학 입시를 넘어서 청년 취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이다. 순창에서 성장해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재들이 지역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기숙동 증축과 공무원시험반,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사관학교반 운영이 옥천 인재숙의 제2의 대도약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옥천인재숙은 교육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인구유출 문제를 막고 또 지역인재를 적극 육성해 지역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면서 “인재숙 증축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아이들이 바른 가치관을 갖고 세계속의 인재로 커나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옥천인재숙은 200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3기 총 5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서울대 10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1명 등 국내 최고의 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15년 사관학교 반을 신설해 육군사관학교 1명,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며 바른 국가관을 갖춘 인재육성의 산실로도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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