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추진
상태바
아중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8.2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놀이, 학습, 체험, 휴식이 가능한 자연생태공간으로 탈바꿈

전주시가 어린이놀이시설이 없던 아중호수 주변 어린이공원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국비 9000만원 등 총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아중어린이공원을 도시 어린이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인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을 갖춘 환경 속에서 놀이와 학습, 체험 및 휴식이 가능한 놀이터로, 시는 그간 시설 노후화로 인해 놀이시설이 철거된 후 어린이놀이시설이 없이 방치됐던 어린이공원 약 1,973㎡를 리모델링해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놀이터에는 아이들이 흙과 물, 나무, 풀 등 다양한 자연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 놀이공간과 비밀요새 놀이터, 보호자 휴게 공간, 운동 공간, 휴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달 말 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연속의 숲 놀이터인 전주 아이숲을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사 부근 ‘딱정벌레숲’과 덕진구 덕진동 조경단 옆 ‘임금님숲’ 등 총 2곳에 조성했다. 또, 올해, 천잠삼공원과 서부5공원에 아이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후공원에 유아숲 조성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충해나가고 있다.
한편, 생태놀이터로 조성되는 아중어린이공원은 아중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됐으나, 지난 2011년 어린이놀이시설이 노후화와 놀이시설기준 부적합으로 일부 시설 철거 후 이용이 저조했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