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완공, 9월 공식업무 시작 친환경 경쟁력 UP
순창군이 친환경농업 성공을 이끌 핵심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면서 농업경쟁력 강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유등면 건곡리 1425번지 일원 8,300㎡부지에 2층 건물 3동이 들어서는 친환경연구센터를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들어선 건물은 연구센터,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연구온실 이다.
지난 2015년 착공해 올해까지 총 100억원이 투자된 대형 사업이다.
특히 군은 이미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생명농업과를 신설하고 친환경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이번에 완공된 친환경연구센터는 친환경농업의 핵심인 유기농업기술을 개발하고 ICT 융복합 농업기술 등 농민들의 교육을 통해 기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유기농자재, 토착미생물, BM 활성수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가 구축되는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작물들의 실증재배가 진행될 연구온실 등은 핵심 시설이다. 군은 내부 공사 및 자재구입을 마무리 하고 9월경에는 친환경연구센터에서 공식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친환경농업의 양적 성장을 위해 인증 면적 확대를 추진해 현재 913호 농가에서 1,293ha의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보했다. 도내 1위 압도적 면적이다. 또 친환경 쌀 제주도 급식 쌀 진출 과 유통조직망 확대, 유기농업 특구 등 질적 성장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군은 이런 흐름에서 친환경연구센터의 공식 업무를 통해 친환경농업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황숙주 군수는 “친환경연구센터는 순창을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중심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면서 “다양한 친환경 기술보급과 실용성 있는 자재 보급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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