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산자연휴양림 대대적인 변신 꾀한다
상태바
임실군, 성수산자연휴양림 대대적인 변신 꾀한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7.10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기존 사유지 매입 완료, 휴양?힐링타운’으로 조성

이태조와 고려왕건의 왕의 설화가 깃든 임실군 성수산자연휴양림이 산림휴양과 힐링타운으로 대대적으로 조성된다.
 

임실군은 성수산자연휴양림을 자연친화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달 16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사유지인 지난 6월 27일 성수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매매계약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1996년에 개장된 이후 2006년부터 전주북문교회가 운영 중인 성수산휴양림을 매입하기 위해 작년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군비를 확보해 올해 4월 감정평가를 완료, 전주북문교회측의 통큰 결정으로 52억8,800여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성수산자연휴양림을 제대로 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림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은 특히 성수산의 역사적 가치와 산림자원을 활용해 휴양문화?치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현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인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사업에  ‘성수산 산림바이오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성수산 산림바이오힐링타운 조성사업은 편백나무 힐링 숲을 조성하고, 항노화 프로그램 운영, 바이오 치유단지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성수산의 상이암은 이태조와 고려왕건이 백일기도를 해서 임금이 됐다는 설화로 유명하며, 몇 년전 인기리에 방영된 KBS 사극 ‘정도전’에 방영되서 많은 사람이 오고 있는 왕의 설화가 깃든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상이암은 아홉마리 용이 여의주를 물려고 하는 형국의 구룡용주지지(九龍龍珠之地)의 모습을 지닌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편백숲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최적지로 많은 휴양객이 찾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인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사업에  성수산 산림바이오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