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도시형 먹거리 전주푸드, 중간점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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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도시형 먹거리 전주푸드, 중간점검 필요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6.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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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백영규 의원, 납품업체 한계성에 경쟁력마저 덜어져

지난 2015년 5월 전주푸드 플랜 수립 이후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전주푸드 직매장 3곳, 슬로푸드레스토랑 개장, 공공급식지원센터 준공 등 전주형 로컬푸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것과 관련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백영규(완산동·중화산1·2동)의원은 “전주푸드는 총 매출 20억9000만 원 중 18억 원가량을 농가에 환원했고, 농가 조직화, 6,6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공공급식 시범사업, 일자리학교 운영, 가공 공동체 육성, 네트워크 사업 등 성과를 냈지만 출하농가 및 품목의 한계에 부딪혀 다품목화하거나 연중공급체계를 갖추기가 어려운 지역 농업의 여건 속에서, 신규농가 확보와 품목별 출하 농가를 조직화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따라서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간조직을 통해 출하공급 확보체계를 갖추는 것은 전주푸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으로 전주푸드는 전혀 경쟁력 없는 직매장, 레스토랑 운영에만 치중하고 있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백 의원은 “우선 직매장 확장, 운영 방식에 대한 숨 고르기가 필요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전주형 시스템으로 재구성,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확대 등 공공급식 사업 영역을 넓히고 지역 농가의 기반조성을 위한 출하농가 조직화에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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