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백영규 의원, 납품업체 한계성에 경쟁력마저 덜어져
지난 2015년 5월 전주푸드 플랜 수립 이후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전주푸드 직매장 3곳, 슬로푸드레스토랑 개장, 공공급식지원센터 준공 등 전주형 로컬푸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것과 관련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백영규(완산동·중화산1·2동)의원은 “전주푸드는 총 매출 20억9000만 원 중 18억 원가량을 농가에 환원했고, 농가 조직화, 6,6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공공급식 시범사업, 일자리학교 운영, 가공 공동체 육성, 네트워크 사업 등 성과를 냈지만 출하농가 및 품목의 한계에 부딪혀 다품목화하거나 연중공급체계를 갖추기가 어려운 지역 농업의 여건 속에서, 신규농가 확보와 품목별 출하 농가를 조직화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우선 직매장 확장, 운영 방식에 대한 숨 고르기가 필요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전주형 시스템으로 재구성,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확대 등 공공급식 사업 영역을 넓히고 지역 농가의 기반조성을 위한 출하농가 조직화에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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