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퇴장’,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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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퇴장’,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 보여줘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6.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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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원 군산시 농기센터 소장 6월말 퇴임…, 후배들의 귀감 돼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농촌건설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업무에 매진했다. 군산시 발전을 위해 즐겁게 일 해 왔기에 정말 행복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고종원 소장이 28일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한다.
 
1977년 옥구군 농촌지도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고종원 소장은 1992년 전북도 농촌진흥원으로 전출한 이후 18년 동안 전북도의 농업 진흥을 위해 힘썼으며, 2010년 8월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으로 전입해 다시 한 번 군산의 품격 있는 농업인 육성에 이바지해 왔고 2014년 7월 30일자로 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 3년째 역임했다.
 
고종원 소장은 식량증산 유공, 쌀 생산 종합대책 우수 등의 포상으로 농림부 장관 표창을 3차례 받았고 특히 지난 2000년에는 국가사회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고종원 소장은 지난 6월 초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행정을 진두지휘하고 축산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세심히 챙기는 등 많은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고종원 소장은  “훌륭한 선.후배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군산시 발전을 위해 즐겁게 일해 왔기에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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