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일손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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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일손 걱정 마세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06.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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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시설공원·상하수도사업소 일손 돕기 나서

완주군 시설공원사업소와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설공원사업소 직원들은 경천면 가천리 농가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은 같은 마을의 또 다른 농가를 찾았다.

시설공원사업소 직원들이 찾은 농가는 약 2,500㎡ 면적의 김종인씨(60)의 블루베리 농가다. 귀농인인 김씨는 최근 부인의 건강이 악화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직원들이 나서서 블루베리 수확을 도왔다.

김 씨는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직원들이 찾아와줘 한시름 놓았다”며 “성심성의껏 일을 도와줘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설공원사업소장은 “직원들의 도움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를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혼자 농사를 짓고 있는 경천면의 양파 농가를 찾았다.

고령의 여성으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직원들은 작업도구를 지참해 양파 수확 일손을 도왔다. 

농가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일손을 거들어 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덕준 상하수도사업소 소장은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 인체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테레사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일손 돕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도 챙긴 것 같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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