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의에 빠진 지역민…민-관이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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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지역민…민-관이 힘 모아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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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붕괴 주민 위해…주택 신축부터 생활용품지원까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임실지부(회장 박만식)는 지난 25일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원들은 재능 및 자재 기부를 통해 지난 8일 착공해 20㎡ 주택을 신축하고 준공 기념으로 팥죽나눔 행사를 열었다.
 
심민 군수, 문영두 군의장, 이환기 신덕면장, 회원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노후된 주택이 붕괴돼 행랑채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오궁리 하촌마을 윤모씨를 관촌면 맞춤형복지팀이 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했다.
 
민?관이 모여 2회에 걸친 회의와 희망복지지원단의 솔루션 과정을 거쳐 민간단체와 연계, 수혜자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이도건축사사무소(건축사 김종수)는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거산레미콘(대표 박문수)은 레미콘을 무료로 후원했다.
 
마을 주민들은 주방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갑작스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윤씨를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심민 군수는 “생업을 이어가며 지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착에 기틀을 마련하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만식 회장은 “모두가 함께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서는 민?관이 따로 없다”며 “어려운 지역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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