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40→100원, 맥주병 50→130원으로 대폭 인상
남원시는 2017년부터 바뀐 빈 용기 보증금 제도를 적극 홍보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빈병 회수와 재사용 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신병과 구병은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음료 제품(사이도, 콜라 등)에 경우에는 용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빈 용기 병목에 보증금 금액이 표시되어 있다. 라벨이 떨어지거나 훼손되어 보증금 할인이 어려울 경우 인상 전 구병 보증금을 돌려받게 되며 보증금 금액 표시가 없는 병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빈 용기는 대형매장용·일반매장용 구분 없이 소매점에 반환이 가능하나, 유흥음식점용 빈 용기는 소매점에서 반환해 주지 않아도 된다. 또한 빈병의 파손이 확인되거나 소비자가 1일 30병을 초과해 반환할 경우 반환 및 환불이 제한될 수 있다.
기타 빈 용기 보증금 관련 필요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ra.or.kr) 또는 빈 용기보증금 상담 센터(1522-00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열 환경과장은 “빈 용기 보증금이 인상된 만큼 빈 용기 보증금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소매점주와 소비자 인식개선을 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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