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상시 강습 ‘고창농악 배움터’ 개강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2017년 겨울전수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3월부터 전수관 상시 강습인 ‘고창농악 배움터’를 개강한다.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7주간 진행된 이번 전수에는 대학교 풍물패, 일반 사회패 39개 단체에서 모인 500여 명의 전수생이 참여했다.
대보름굿 행사에 참여한 전수생 장용수(27·연세대) 씨는 “ 한 해 풍년 농사와 풍어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농악에 담아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를 주관한 이광휴 교육예능팀장은 “올해부터는 방학 때에만 전수를 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봄과 가을 연휴를 활용해 단기 전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과 달리 오전반(화·수요일 10시반~11시반) 장구 수업이 개설됐으며, 저녁반(수요일 오후 8시~10시)에는 꽹과리, 장구, 북, 소고, 사물놀이반이 개설된다.
배움터는 지난해 10월 새롭게 단장한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5만 원이다. 수강생은 3월 한 달간 상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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