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몫 찾기' 대선공약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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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몫 찾기' 대선공약화 시동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2.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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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이끌 8대 핵심분야·45개 과제 발굴, 논리 보강해 주요 정당·후보에 전달키로

전북도가 올해를 ‘전북 몫 찾기’의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2020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미래발전 구상을 위해 잠정적으로 8대 핵심분야 45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45개 과제 발굴과정을 보면, 그동안 도는 지역의 현안해결과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전북미래 비전 및 발전전략 용역’, 실국·전북연구원 공동으로 국책사업발굴 포럼 운영을 통해 48개 사업을 발굴 한 바 있다.

또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10월부터 도 실국,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북발전 구상 TF팀‘을 운영하고, 14개 시군의 발전과제를 제출받아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해 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도가 이번에 발굴한 과제를 보면 지금까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정 3대 핵심시책 등 성장동력 사업의 10년 후 비전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차기 정부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초점을 두었다.

핵심분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북의 강점을 살려 미래의 마지막 블루오션 농업의 대표 모델인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프로젝트'와 '혁신도시를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허브'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새만금을 국가적 저성장 극복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글로벌 물류조성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탄소 소재부품 4.0 프로젝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체험 1번지 실현 ▲동부권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덕섬 웰니스 프로젝트▲전국 어디든 2시간내 연결하는 전북 SOC 大동맥 프로젝트 ▲지역현안으로 군산조선소 존치,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에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호남속의 전북이 아닌 ‘전북만의 독자권역’과 중앙으로부터 정부 인사, 조직, 예산 등 ‘전북 몫 찾기’가 전북발전의 첩경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몫 찾기’를 지원할 국가과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가적 추진 당위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대효과 등 논리를 보강해 주요 정당 정책위원회를 방문 설명하고, 주요 대선 후보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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