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도심학교 환경개선에 15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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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도심학교 환경개선에 159억원 지원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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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학교 대상, 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원도심학교 교육환경개선에 159억원을 지원한다.

또 원도심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할 예정이다.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원도심학교 활성화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전주 군산 익산 3개시의 초등 36개 학교, 중 11개 학교 등 총 47개 학교를 원도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 학교 중 지난해 31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총 128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41개 학교에 15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학교의 교육 여건을 반영해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주 군산 익산 3개시 원도심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32명에서 30명으로 감축한 데 이어 올해는 전주는 28명, 군산과 익산은 26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원도심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23명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학교 지정기간을 총 3년으로 연장해 2018년 2월까지 운영하고 원도심학교 30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하는 한편 12개 학교를 연계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6억7000만원을 지원해 25개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체험?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이어서 진행한다.

1교당 1800만원~4800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며 마을교육과정 운영 등 마을교육공동체 육성 노력도 지속한다.

한편 도교육청이 전주 군산 익산 3개시의 36개 원도심 소재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간 2012년 12,391명에서 지난해 9,835명으로 학생수가 20.6% 감소했다.

원도심 11개 중학교도 5년 전에 비해 학생수가 38.1%(2012년 4,735명→2016년 2,929명) 가량 줄었다.

도 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저소득층비율도 높아지는 등 소득 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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