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완주 이전, 올해부터 속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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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완주 이전, 올해부터 속속 추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7.0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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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완주교육지원청 올해 이전 첫 삽…2019년부터 업무 본격화로 주민 삶의 질 ‘UP!’

완주소방서와 완주교육지원청을 필두로 그간 지역 밖에 있던 각종 완주 관할의 공공기관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나서고 빠르면 2019년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완주군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최된 행정자치부의 2016년 제4차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완주 소방서 신축(96억원)’이 조건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2019년 봄 개소를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완주 소방서는 삼봉공공주택지구(웰링시티)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봉동과 산업단지, 삼례, 이서 혁신도시 지역 등 완주군 핵심 도시지역 어디나 5분 이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지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 소방서 신축은 그간 완주군 산업단지 확대와 혁신도시 입주, 귀농귀촌 인구증가 등으로 완주군의 소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독자적 군 소방서가 없어 골든타임 실패 등 완주군이 소방과 재난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완주교육지원청 이전도 지난해 12월 16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용진면 완주군청 주변으로 이전될 예정인 완주교육지원청은 약 136억원이 투입되는데, 빠르면 올해 7월 설계에 착수해 2019년 9월경에 이전이 완료된다.

교육지원청 이전에 따라 완주지역 초․중․고 52개교,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활동 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완주군법원 설치, 완주세무서 신설 등 정치권이나 경제계에서도 여러 공공기관의 완주 이전 및 신설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공기관 이전 외에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붙여 ‘대한민국 행복도시 1번지’로 발돋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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