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문강 센터장)에서 주관하는 제6회 다문화 송년음악회가 지난 13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결혼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지평선어울림합창단 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힘찬 태권도 공연과 오카리나 초청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음악회 시작 전에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진행된 다양한 사업과 다문화가족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다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센터가 어울림가족장터와 지평선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중학교 입학 자녀 12명에게 교복지원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음악회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 유장미씨(서흥동)는 “매주 합창 연습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열심히 연습한 공연을 선보였을 때의 성취감은 자신이 이 나라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