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선순환 및 공동체 복원 등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적의 단위인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생생골목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은 1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 전략, 이야기가 있는 생생골목만들기’라는 주제로 전북도 골목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생생골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북연구원은 전북도 골목자원조사 결과“다양한 유무형 가치를 가진 골목이 총 24곳이 있고 골목 내 핵심주체와 상가번영회 등이 골목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특히 지역이 보유한 골목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소득 및 일자리 등 경제적 성과 창출, 지역공동체 복원 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연구원 김수은(창조경제산업연구부 부연구위원)박사는“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생골목 프로젝트는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며 주민 체감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생골목 프로젝트 세부사업으로 ▲해당지역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골목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1시군 1대표 생생골목’육성▲14개 시군 생생골목을 연계하는 ‘생생골목 패스라인’구축▲생생골목만들기 사업을 주관하는 ‘생생골목협의체’구성 등이 제안됐다.
이외에 전북연구원은“영세소상공인 지원정책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제도 마련, 골목경제 활성화 민간네트워크 구축,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