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화장품업계 동남아 뷰티시장 판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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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화장품업계 동남아 뷰티시장 판로 열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7.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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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세일즈관 운영, 도내 화장품기업 바이어 상담 이어져

도내 화장품 전문업체들이 동남아 뷰티시장 공략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6 코스모뷰티 아시아 화장품미용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화장품 4개사가 수출계약 1건, 계약예상 2건 등 237만 달러의 계약상담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박람회는 동남아 5개국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전시회중 주력전시회로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고급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중가 및 고가화장품 공략이 가능한 시장으로 동남아 주변국 시장의 교두보로 활용이 가능한 거점국이다.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 산업통상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개별세일즈관’을 구성, 참관객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능성 화장품의 시연 및 체험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고창 소재 화장품 제조사인 라인플라츠는 현지 대형 에스테틱 체인과 마스크팩 2만5천불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고 연내 추가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또 장수 소재 피코바이오는 54개 대형샵을 보유한 가장 큰 현지 화장품 유통법인과 3개월내 60만 달러 상당의 납품이 가능한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
화장품 사업부문을 강화한 전주시 소재 산드레는 21만 5천달러 계약 상담을 마치고 연내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동남아권 주변국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나라로 말레이시아가 의미가 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도 있어 만족도가 높고, 성과도 좋아 향후 지속적인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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