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부안 공동협력사업 지속 강화추진으로 전북 서남권시대 열어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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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부안 공동협력사업 지속 강화추진으로 전북 서남권시대 열어갈 터...”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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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자체장 서남권추모공원 등 성과 평가, 향후 협력방안 등 논의

 

정읍과 고창, 부안 3 시군이 앞으로도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생기 시장과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 22일 한 방송국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해 서남권협력사업의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이후에도 긴밀한 3시군 협력을 통해 전북서남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3시군 단체장은 이날 지난 2011년 ‘정읍?고창?부안 업무교류 협약’을 계기로 행정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3시?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장은 “민선 5기 초 3시군은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이에 따른 성장동력 저하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역사적, 지리적 접근성이 밀접한 3시군이 상호협력하면 개별 지자체 추진에 따른 중복투자와 행정력 낭비 방지는 물론 지역 간 상생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업무협약을 갖고 이후 공동협력 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간 성과와 관련 ▲인사교류 등을 통한 공무원들의 능력 향상과 자치단체간 협력강화 ▲서남권 시티 투어 운영을 통한 서남권 관광의 활성화 ▲서남권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등을 꼽은 3시군 단체장은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서남권 추모공원 개원을 꼽았다.

개별 지자체가 추진하기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완료 후에도 유지와 관리비 등에 따른 운영부담이 막대한 공동화장시설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말끔히 해소한데다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3시군 단체장은 “짧은 기간에도 3개 시?군이 이렇다 할 불협화음 없이 공동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올 수 있었던 것은 정읍시민과 고창, 부안군민들께서 성숙한 의식으로 ‘서남권 공동발전’이라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데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했기에 가능했다”며 그간 성과와 지금까지의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앞으로 감동과 만족을 주는 광역행정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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