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교통사고예방, 모두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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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사고예방, 모두가 함께
  • 최승현
  • 승인 2016.05.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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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찰서 장계파출소 순경 최승현

4·5월은 완연한 봄의 기운이 전국 곳곳에 퍼지는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은 상춘객(賞春客)이 되어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의 향기를 찾아다니거나 봄의 경치를 만끽하고 즐기려 하지만 우리에게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

특히 차량 운행이 급증하여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최근 3년간 4월 대형사고 사망 11.3명(월평균 7.4명),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이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가 보여주듯 행락철 교통사고예방이 무엇보다 최우선시 되고 있기에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 된다. 

첫째, 운전자의 안전 수칙 정립이다.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음주의 유혹을 거절하는 단호함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둘째, 졸음이 올 경우 반드시 정차하여 쉬도록 하자. 카페인 섭취, 차량 환기 등은 임시방편이기에 쉼터나 휴게소에 정차하여 잠을 청하는 것이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셋째, 무리한 운행을 자제 하자.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과속, 신호위반 하는 등 그 자체로 위법한 행위이자 생명의 끈을 단축하는 하이패스이기도 하다.

끝으로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좋은 느낌은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교통안전에 대한 작은 것 하나를 놓칠 경우, 슬픔이나 불행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행락철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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