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産 싸움소, 전국 대회서 기량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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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産 싸움소, 전국 대회서 기량 뽐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05.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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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령대회서 소백두급 우승 및 창녕대회 준우승…우수 싸움소 배출지역 입증

완주군의 싸움소가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4~5월 경북지역에서 각종 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완주 싸움소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 21일부터 25일 동안 경북 의령군에서 개최된 ‘제29회 의령민속소싸움대회’에서 송기수씨가 사육하는 ‘꺽비’가 소백두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우수 싸움소 총 200여마리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꺽비는 쟁쟁한 우승 후보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완주군민인 김용범씨(전국민속소싸움협회 완주군지회장)의 ‘범용’을 물리치고 전국 최고의 싸움소로 등극했다.

 김용범 지회장은  “남은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9월경에 안방에서 열리는 소싸움대회에서도 호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매년 9~10월경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도 11번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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