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추적장치 버리고 도주한 성범죄자, 경찰 자수
상태바
전자발찌 추적장치 버리고 도주한 성범죄자, 경찰 자수
  • 최철호 기자
  • 승인 2016.05.0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발찌 휴대용 추적장치를 놓고 도주해 공개수배됐던 권혁동이 도피 사흘만인 지난달 30일 경찰에 자수했다.

권씨는 이날 오후 2시21분께 전주시 서서학동 남초등학교 앞 공중전화로 112에 신고해 "내가 사흘 동안 도망다닌 권혁동이다. 남초등학교 앞에 앉아 있다"고 자수했다.

이에 112 지령을 들은 삼천 지구대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해 권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현재 권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1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A씨(31·여)의 원룸에 들어가 A씨를 흉기로 위협해 감금한 가운데, 여성이 도망가자 전자발찌 휴대용 추적장치를 현장에 두고 도주했다.

권씨는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1년 전인 2015년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