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연구원등은 호남 고속철도(KTX) 개통 1년 만에 전북 주요 역 이용객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주요 KTX역의 이용객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익산역은 개통 전 136만명에서 개통 후 212만명으로 55.5%가 증가했고 전주역은 65만명에서 102만명으로 55.4%가 늘었다.
정읍역은 41만명에서 54만명으로 33.7% 증가하고 남원역은 15만명에서 23만명으로 55.9% 증가했다.
아울러 KTX 이용객 중 기족과 친구 방문 목적과 업무·출장 목적의 비율이 높았고 평균 14만1,000원을 전북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지난 1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KTX를 이용해 전북을 방문한 외지인 1,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결과 가족과 친지·친구 방문 목적이 4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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