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최규성·강동원 등 2차 컷오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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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규성·강동원 등 2차 컷오프 발표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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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갑 등 3곳 단수공천·남원임실순창 박희승 원외 단수공천… 무소속 출마 선회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0일 3선인 최규성(김제·부안)의원과 초선인 강동원(남원·임실·순창)의원 등 전북의원 2명을 포함한 현역 의원 5명을 공천배제하는 2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다.
또 이날 더민주는 전주갑등 단수 후보 지역을 발표했지만 익산 갑·을과 군산 지역 후보는 발표하지 않았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단수 23곳, 현역경선 4곳, 원외단수 12곳, 원외경선 5곳 등 총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이 3선인 최규성(김제·부안)의원과 초선인 강동원(남원·임실·순창)의원 등 전북의원 2명을 포함해 정청래(서울 마포을·재선)의원,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초선)의원,윤후덕(파주갑·초선) 의원 등 5명이다.
더민주는 11일에도 추가 컷오프 대상을 발표할 방침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3선인 김춘진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서 붙게 된 최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 지역은 김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최규성 의원은 김제완주에서만 내리 3선에 당선된 호남 중진의원으로 20대 총선에서는 선거구 획정으로 같은 당 3선인 김춘진 의원과 지역구가 통합됐다.
최 의원은 지난해 당내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 국면에서 ‘김상곤 혁신안’의 현역 의원 ‘하위 20%’물갈이 백지화를 목표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남원순창의 강동원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이후 통진당 분당 사태 때 진보정의당으로 갔다가 2014년 3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2012년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
이날 현역 단수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전북의 경우 ▲전주갑 김윤덕(초선)▲김제부안 김춘진(3선) ▲전주병 김성주(초선) 등 3곳이다.
또 전북의 원외 단수공천지역이 ▲남원임실순창 박희승등 1곳이다.
앞서 9일 경선 지역으로 전주을(이상직·최형재), 완주진안무주장수(박민수·안호영·유희태)등 2곳이 발표됐다.
그러나 더민주는 익산 갑·을과 군산 지역 후보는 확정하지 않았다.
특히 익산 갑 선거구는 이춘석 후보와 한병도 후보를 경선 대상으로 확정했으나 이를 보류하고 한명을 익산시 을 선거구에 전락공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더민주는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및 단수 후보를 확정했다.
더민주 전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컷 오프 된 의원이 익산 을 전정희, 김제·완주 최규성, 남원·순창 강동원 의원 3명인 가운데 전정희의원은 이미 탈당해 국민의당 행(行)을 한 상태다.
더욱이 최규성의원은 10일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강동원의원 또한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추이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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