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 ‘조류둥지 신고 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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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북본부 ‘조류둥지 신고 센터’ 운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3.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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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무고장을 향해 뛰어라’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락현)가 봄철 산란기를 맞아 정전의 주범인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은 산란기(1∼4월)를 맞아 까치가 전봇대 위에 둥지를 마련하기 위해 물어온 나뭇가지, 철사 토막 등이 고압전선과 접촉해 발생한다.

한전에서는 까치 등 조류로 인한 정전 예방을 위해‘조류공존, 철거, 구제’전략을 수립하고 조류둥지 조성 빈발 개소에 대해 신공법(Length, Height, Cover)을 적용하고, 매일 선로 순시와 둥지 철거를 병행해 조류에 의한 정전을 해마다 대폭 감소시켜 왔다.
한전 관계자는“이 기간 동안 순시인력을 활용해 전봇대 위 까치둥지 철거활동을 벌여왔으며, 특히 비오는 날에는 조류둥지 접촉으로 인한 고장의 60% 이상이 발생해 우천 전일에는 특별선로 점검조를 투입해 왔다. 지난 해 11월부터 현재까지 1,700여개의 까치둥지를 철거하고, 구제원들을 동원해 포획활동도 병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본부는 고객소유의 전선로에 설치된 까치집에 대해서도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철거해 주고 있으며, 시내지역의 경우 광역정전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조류둥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봇대 위에 설치된 까치집은 국번없이(☎123, 핸드폰은 063-123)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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