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제 값, 소비자 싸게, 농축산물 유통구조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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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제 값, 소비자 싸게, 농축산물 유통구조 확 바꾼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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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완주 용진농협에서 업무계획 보고회

정부는 생산자는 제 값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축산물 유통구조 체질을 확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완주 용진농협을 찾아 농진청, 산림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KREI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등 관련 단체, 생산자, 전문가, 유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구조 개선 및 수급안정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농축산물 유통 효율화 및 가격 안정’을 공동 목표로 6개 기관이 기관별 고유기능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과제 발굴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유통비용 8,700억원 절감, 채소류 가격변동률 14.3% 달성’에 총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성과 달성의 장애요인인 중복 지원이나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목표 달성에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업과제와 기관별 성과지표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가되, 기관 본연의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해 최종 성과가 미진할 경우에는 기관의 기능과 업무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생산자는 제 값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유통생태계를 국민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이 공통의 목표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씨줄과 날줄이 촘촘히 모여 하나의 옷감이 만들어지듯 우리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만 국민들이 공감하는 성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공동의 목표 아래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는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수급안정 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유통(산지-도매-소비지), 수급(관측-사전관리-사후관리) 단계별 역할에 대해 농진청, 산림청, aT 농협, KREI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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