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 "헬기로 울릉도와 독도에 선거우편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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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신청 "헬기로 울릉도와 독도에 선거우편물 보냈어요"
  • 박정호 기자
  • 승인 2010.05.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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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까지 동원된” 6·2 지방선거 우편물
울릉행 부재자투표용 선거우편물 277통 특별소통

동해 상 기상악화로 인해 나흘째(5.24~5.27) 배가 뜨지 못함에 따라 포항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보내는 선거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됐다.선거 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때 50통을 맹골도에 배달한 이후 두 번째이다.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는 6·2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우정사업본부가 선편결항으로 소통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선거우편물을 적기에 소통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27일 부재자투표 우편물 277통을 특별 운송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부재자투표 마감시한이 28일까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으나, 해상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또 부재자가 투표한 용지가 28일까지 선관위로 보내져야하기 때문에 긴급히 헬기로 특별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독도와 울릉도에서 투표한 부재자 투표용지는 헬기를 통해 대구로 운송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또한 울릉군 지역 부재자우편물의 신속한 배달을 위해 부재자투표소 투표자는 28일 오후 4시전까지 부재자투표소(도동1리 울릉학생체육관)에서 투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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