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지·생태·문화·일자리’ 도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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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복지·생태·문화·일자리’ 도시 지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1.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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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 구축에 집중

김승수 전주시장이 서민들의 삶의 토대인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내년도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32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 시장은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통해 전주를 복지·생태·문화·일자리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내년도에는 4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좋은 복지를 뛰어넘어 내 삶의 힘이 되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과 마을주민 스스로 지역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동네복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생활임금 인상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으로 시민들이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고,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도 한 차원 높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거주유형에 대한 선택권도 보장할 방침이다.

도심생태축 조성과 생태교통 추진 등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의 모든 도시계획의 최상위 개념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수립키로 했다.
또한, 한옥마을 명품 인도교 건설과 풍남문∼전라감영∼풍패지관(객사)을 잇는 문화역사거리 조성, 팔복동 문화예술공장 조성 등으로 한옥마을의 명성이 도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해 아시아 근대 민주주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과 연계해 세계무형유산엑스포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전주시 청년일자리창출 TF팀’을 통해 청년혁신 일자리 창출 대안을 마련하고, 전북연구개발특구 사업화촉진지구 지정,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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