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청소년 일탈 관심 과 대책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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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청소년 일탈 관심 과 대책이 필요
  • 유은주
  • 승인 2015.1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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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주/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오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일이다. 예비 수능생을 둔 학부모들은 그동안의 수험생들의 땀과 정렬이 잘 녹아내려 모든 수험생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를 기원해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면서 그동안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지내오다 한순간 해방감에 만끽 하다보면 어린 청소년들이 일탈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스럽다.

 

특히 이맘때쯤이면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청소년의 무단가출, 일탈 등 돌출적인 이상 행동을 비롯한 음주·흡연 등 갖가지 형태의 일탈 행동과 겹쳐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력과 예방 활동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는 수능시험 전 후, 음주, 흡연 등 청소년 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NGO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단속 및 선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편의점, 슈퍼마켓, 술집, PC방 등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술과 담배 판매, 이성혼숙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신분증 위·변조 등 위조 공문서를 행사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마음이 흐트러지면 몸도 쉽게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수험생들은 아직은 학생의 신분임을 명심하고 본분에 맞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하고, 불법행위를 제공하는 어른들 역시 청소년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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